나주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곳 마음을 함께 나눕니다

나주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인사말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벽암록(碧巖錄)에 나오는 화두의 하나로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습니다.
    닭이 알을 품었다가 달이 차면 알 속의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쪼는 것을 ‘줄(啐)’
    그 반대로 어미 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밖에서 마주 쪼아 껍질을 깨뜨려 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야만 온전한 병아리가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청소년의 문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한 청소년이 자기에게 씌워진 틀을 벗어나고 크나큰 생활에 적응해 보고자 혼자서 열망하고
    몸부림쳐 봐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을 보고 주변에서 옳은 길로 이끌어주기 위해
    아무리 애를 써 봐도 이러한 갈망과 도움이 동시에 일어나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변화와 성숙의 근원은 청소년 자신에게 달려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인내하고 지켜보다가
    필요한 부분에서 같이 힘을 보태어 주는 것이 부모와 학교, 센터 그리고 나아가서 지역사회 공동체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미닭이 부화하는 병아리를 꿈꾸면서 애정을 가지고 알을 품듯이, 우리 센터도 세상으로 도약할
    청소년들의 생각이 영글도록 지속적으로 이끌어주고 깨달음의 순간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는
    진정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나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임현선